만일 우리가 얼룩말(zebra)과 말(horse)을 잡종 교배하여 '조오스(zorse)'라는 개체를 탄생시킬 수 있고, 사자(lion)와 호랑이(tiger)를 교배하여 라이거(liger)나 타이온(tigon)을, 그리고 범고래(killer whale)와 돌고래(dolphin)를 교배하여 '홀핀(whophin)'을 얻을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원래 동물의 종류(kinds)들에 관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던 것은 무엇일까?
성경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께서 씨 맺는 식물을 ”각기 그 종류대로(after their kind)”, 또한 동물들을 ”각기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각기 그 종류대로” 라는 말씀은 창세기 1장에서 10번이나 반복되면서 그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그 리고 우리는 그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가 토마토 씨를 심을 때, 제라늄이 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개가 고양이를 낳을 것이라든지, 출산을 앞둔 이모가 병원에서 침팬지를 출산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즉, 우리는 매일의 경험을 통해 생물체들은 각기 그 종류에 해당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손을 낳는다는 성경적 진리를 확인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창조된 종류(created kinds)” 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오늘날 어떤 생물체가 태초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를 나타내는 것일까? 창조과학자이며 분류학(taxonomy)의 창시자인 카를로스 린네(Carolus Linnaeus, 1707–1778)는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종류를 구분 짓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다른 집단과는 교배가 불가능하나, 자기 집단내의 이종교배가 가능한 생명체 집단을 '종(species)'으로 규정하였다. 이것은 창세기의 개념과 유사한 것이다. (아래 글 참조)
창조된 종류(kinds)의 규명
창 세기 1장에 따르면, 진정한 창조된 종류(created kinds)의 정의는 서로 교배가 가능하여 자손을 낳을 수 있는 능력에 따라 결정됨은 알 수 있다. 린네는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으나, 그는 실제 종간 교배실험 없이 꽃의 특징들과 같은 외형적 기초에 따라 수많은 종들의 이름을 정하였다.2그의 일이 완성될 무렵, 그는 폭 넓은 잡종교배(cross-breeding) 실험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그가 정의한 ‘종(species)’의 개념이 실제로 창조된 ‘종류(kinds)’의 개념으로 여겨지기에는 그 범위가 너무 좁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속(genus)'이라는 개념이 창조된 종류의 개념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3,4
심지어 오늘날에도, 하나님께서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종(species)들을 창조하셨고, 창조 당시도 현재와 같은 종들이 있었다는 믿음을 창조론자들이 갖고 있다는 오해를 종종 받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종의 불변성 (fixity of species)' 이라 부른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가르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교수들은 종종 학생들에게 초파리에서 새로운 종이 생겨났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사실이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의 내용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윈은 그가 갈라파고스 섬에서 핀치새와 거북을 연구했을 때 바로 이러한 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또한 창조는 각 생물체가 현재 발견되는 장소에서 만들어졌다고 가정을 하는 오류를 범하였다. 그러나 성경은 오늘날 육상에서 사는 척추동물들은 노아 홍수 이후에 현재의 서식지로 이동해 왔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만일 두 동물 혹은 두 식물들이 교잡할 수 있다면 (적어도 진정한 의미의 수정난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면), 그들은 반드시 같은 기원을 갖는 창조된 종류에 포함시켜야 한다. 만일 이렇게 교잡된 두 종(species)이 한 과(family)에 속해 있으나 속(genera)이 서로 다를 경우, 그 과에 속한 모든 종들은 하나의 창조된 종류로부터 기원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만일 그 두 속이 하나의 목(order)에 속해있는 서로 다른 과(family)에 속해있다면, 그 목에 속해있는 모든 종들은 태초에 창조된 종류로부터 유래했을 수도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반 면에, 만일 두 종이 서로 교잡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이 반드시 태초에 같은 종류로부터 유래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우리 모두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서로 다른 종이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세 개의 종 A, B, C가 있을 경우, 만일 A와 B가 각기 C와 교잡할 수 있다면, 이것은 A와 B가 서로 교잡할 수 있건 없건 간에 세 종 모두가 하나의 창조된 종류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번식장벽(breeding barriers) 이라는 것은 돌연변이와 같은 현상을 통해 생겨날 수 있다. 예를 들면, 두 형태의 초파리(Drosophila)가 번식을 통해 자손을 생산했으나, 그 자손이 부모의 종과 번식을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5 즉, 그 자손은 새로운 생물학적 '종(species)' 이 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유전 정보가 획득되어서가 아니라, 염색체상의 유전자가 일부 재배열되어 생겨난 것이다. 이 새로운 '종'은 그 부모와 구별할 수 없었으며, 그 부모와 명백히 같은 종류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 종은 그의 부모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다음에 살펴볼 몇 가지 교잡(hybrids)의 예에 의하면, 창조된 종류(kinds)는 분류학자들에 의해 이름이 붙여진 종(species)이나 심지어 속(genus)보다 종종 더 높은 단계의 분류 개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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